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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중국 기업의 추격 등으로 메모리 공급 과잉 우려가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내년에도 인공지능(AI)은 꽤 괜찮을 것 같은데 나머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PC·모바일 시장에 대해선 “성장은 하지만 속도가 느리거나 약간 정체된 느낌이 있다”면서도 “내년이면 AI 때문에 조금은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최근 곽 사장은 유럽 출장에서 유럽 최대 규모 종합 반도체 연구개발기관인 아이멕(imec)을 방문하고 루크 판 덴 호브 CEO 등 아이멕 주요 관계자들을 만났다. 이와 관련해 곽 사장은 “(이미)프로그램을 같이 진행하고 있어 점검 겸 향후 미래에 추가로 진행할 새로운 프로그램 등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멕을 포함한) 기타 반도체 관계자와 대화하며 인사이트를 얻었고 향후 협력 방안도 얘기했다”고 했다. 구체적인 성과에 대해서는 비즈니스적인 부분이라며 말을 아꼈다.
이날 행사에는 박용인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장 사장도 참석했다. 박 사장은 하반기 삼성전자 실적 전망에 대해 “지켜보고 있다”고 짧게 답했다. 그는 엑시노스2500 수율 문제 상황 등에 대해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