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만호 신임 소통수석은 언론인 출신으로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비서관을 지냈다. 1958년생으로 강원도 양구가 고향이다. 고려대 경제학과, 명지대 행정학 석사를 졸업했다. 한국경제신문에서 기자 생황을 시작해 경제·사회·국제부장을 역임했다.
정계에 발을 들인 것은 2002년 새천년민주당 수석전문위원으로 영입되면서다. 참여정부 청와대 비서실에서 정책상황비서관과 의전비서관으로 일한 경력이 있다.
이후 KT 미디어본부장, 광화문대통령 기획위 부위원장, 강원도 경제부지사 등을 역임했다. 지난 4·15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을에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정 소통수석 내정자는 정치·경제 등 각 분야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대내외 소통 역량이 뛰어나다는 평가”라며 “국정운영과 관련한 사안을 국민께 쉽고 정확하게 전달하여 정책의 효과와 공감대를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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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시 34회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대부분 총리실에서 일했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국무조정실 사회조정실장과 국정운영실장을 지냈다.
강 대변인은 윤 사회수석 내정자에 대해 “국정 전반에 대한 균형 잡힌 시각을 바탕으로 복지·교육·문화·환경·여성 등 사회분야 정책 기획 및 조정 역량이 탁월하다는 평가”라면서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사회정책 수립·추진 업무를 원만하게 수행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