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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대표는 이날 한 대표의 공개 통합 제안에 “대구에서 의료자원봉사를 하고 있어 정치적으로 누구를 만날 입장과 상황이 아니다”라며 “실용적 중도정치의 길을 굳건하게 가겠다”고 밝혔다. 한 대표의 제안을 단칼에 거절한 셈이다.
한 대표는 이에 “실용적 중도는 자유시장경제에도 자유민주주의에도 맞는 용어”라며 “한번은 만나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재차 러브콜을 보냈다. 그러나 국민의당 관계자는 이에 “어떠한 협의도 논의도 없었던 한 대표 개인의 견해일 뿐”이라며 “꾸준히 중도실용의 길을 가겠다는 안 대표의 말로 모든 것이 정리된다”고 일축했다.
지난 1일 의료봉사를 위해 대구로 향한 안 대표는 이날까지 11일째 대구에 머물며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안 대표의 굳건한 마이웨이에는 측근 인사까지 대거 미래통합당으로 합류하며 ‘비례대표 전문정당’ 선언까지 내몰린 상황에서 선택한 대구 의료봉사가, 지지도 상승으로 자신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리얼미터가 지난 2~6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8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1.9%포인트)한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당 지지율은 4.7%로 나타났다. 이는 일주일 전보다 3.0%포인트 오른 수준이다. 비례대표 의석을 배분받는 최소 득표율 기준은 3%다.
안 대표는 지난 9일 의료복을 입고 화상으로 진행한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국가적 위기 속에 정치의 진정한 설 자리는 어디인지 생각하고 정리된 생각을 국민 여러분께 말씀드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이에 “안 대표의 ‘중도실용’에 대해 보다 명확하게 설명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관건은 시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13일 비례대표 추천 신청 기간이 마감되는 등 선거를 위한 실무작업이 이뤄져야 하지만 의료봉사의 진정성으로 지지율 상승을 이룬만큼 중단 시기를 잡기가 쉽지 않아서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다만 “현재까지 정해진 일정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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