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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광역철도' 마침내 본 궤도…대전 도철 3호선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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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환 기자I 2018.07.05 18:03:03

충청권 광역철도사업, 기재부 총사업비 조정절차 통과
대전 신탄진~충남 계룡 35.4㎞ 구간 국철 전철로 활용
오정역 신설도 계획에 포함돼…설계등 거쳐 내년 착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 대덕구 신탄진과 충남 계룡을 잇는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사업이 마침내 본 궤도에 올랐다.

특히 건설 예정인 대전 도시철도 2호선과 환승역으로 공동 사용하게 될 ‘오정역’ 신설이 이 사업에 반영되면서 대전 대덕구 오정동 일원이 교통의 중심지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대전시는 충청권 광역철도 사업의 기본 계획(안)이 기획재정부의 총사업비 조정절차를 통과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전 대덕구 신탄진에서 충남 계룡(총연장 35.4㎞)을 잇는 기존 국철을 확장해 대전의 도시철도 3호선으로 활용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를 위해 계룡, 흑석, 가수원, 서대전, 회덕, 신탄진역 등 기존 국철 6개역에 도마, 문화, 용두, 중촌, 오정, 덕암 등 6개역을 신설, 모두 12개역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용두역은 기존 대전 도시철도 1호선과, 오정역은 건설 예정인 도시철도 2호선과의 환승역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선로는 기존 경부선과 호남선을 이용하며, 광역철도 운행에 따른 선로 용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차장~회덕(4.2㎞) 구간을 복선으로 증설하고, 회덕~신탄진(5.8㎞) 구간에는 단선을 추가하게 된다.

차량은 1편성당 2량씩 편성해 1일 65회(편도) 운행하기로 했다.

특히 추가 신설이 결정된 오정역은 당초 2015년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에서 빠졌지만 대전시의 지속적인 요구에 의해 총사업비 조정 절차를 거쳐 최종 사업승인이 떨어졌다.

앞으로 충청권 광역철도가 운행하게 되면 대전 대덕구 신탄진과 충남 계룡 등 대전 외곽과 중심부간 교통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는 이르면 이달 중 국토교통부와 사업추진 협약체결 등을 거쳐 기본계획을 최종 확정·고시할 예정이며, 설계 등을 거쳐 내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갈 방침이다.

자유한국당 정용기 의원
이 사업은 자유한국당 정용기 의원(대전 대덕구)이 2007년 대덕구청장 재임 시절 대전시와 정부에 최초로 제안하면서 논의가 시작됐다.

이후 이명박 당시 대통령 후보에게 건의해 대선공약에 반영시켰고, 2011년 제2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되면서 최종 결실을 맺게 됐다.

이날 정 의원은 “충청권광역철도사업의 최초 제안부터 총사업비 조정승인에 이르기까지 숱한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시민들의 관심과 성원 덕분이었다”면서 “오정역 신설까지 확정돼 제 모습을 찾은 만큼 사업이 원만하게 진행돼 주민들이 편하게 전철을 이용하시게 되는 그날까지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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