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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쏘울, 지난달 獨 전기차 판매량 1위

임성영 기자I 2016.11.28 17:50:35
쏘울EV.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기아자동차(000270)의 쏘울EV가 지난달 독일 전기차 시장에서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28일 EAFO(European Alternative Fuels Observatory)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10월 쏘울 EV는 독일에서 372대 팔려 월간 베스트셀링카에 올랐다.

BMW i3가 274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2위, 아우디 A3 e-트론이 266대로 3위에 올랐다. 르노 조는 147대로 그 뒤를 이었다.

올들어 10월까지 독일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는 1만9300대가 팔렸다. 이는 전년대비 11% 증가한 수치다. 10월 누적 기준 판매량 1위는 르노 조에(Zoe)로 총 2262대가 판매됐고 아우디 A3 e-트론(1272대)이 2위, 테슬라 모델S(1230대)가 3위를 기록했다. 기아차 쏘울EV의 10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1229대로 4위다.

아우디 A3 e-트론과 테슬라 모델 2, 기아차 쏘울EV의 판매량이 근소한 차이를 보이고 있어 2달간 판매량으로 순위 변화가 나타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쏘울EV가 월 500대 이상 판매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11월 중 글로벌 시장 누적 판매 2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출시 첫해인 2014년에 국내외에서 2235대가 판매됐고 2015년 1만865대, 올해 10월까지는 6868대가 판매되며 출시 후 누적판매량이 올 10월말 기준 1만9968대를 기록했다.

쏘울EV는 기아차가 2014년 소형 CUV 쏘울을 기반으로 출시한 전기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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