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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배 “새로운 뷰티 기준 제시”…아모레, 글로벌·통합뷰티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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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애 기자I 2026.09.07 18:3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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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81주년 기념식서 ‘뉴뷰티’ 비전 강조
“고객 변화 먼저 읽고 새로운 영역 개척해야”
스킨케어 넘어 헤어·웰니스로…바이오 경쟁력 강화
2035년 매출 15조·글로벌 뷰티&웰니스 기업 목표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창립 81주년을 맞아 ‘뉴뷰티’를 앞세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스킨케어 중심의 기존 사업 영역을 헤어케어와 웰니스 등으로 넓히고 바이오 기술과 인공지능(AI)을 접목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아모레퍼시픽 그룹 창립 81주년을 맞아 기념사를 발표하는 서경배 회장(사진=아모레퍼시픽그룹)
아모레퍼시픽 그룹 창립 81주년을 맞아 기념사를 발표하는 서경배 회장(사진=아모레퍼시픽그룹)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 4일 서울 용산 본사에서 창립 8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서 회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전 세계 고객에게 새로운 아름다움의 기준을 제시하는 회사를 만들자”며 “고객의 변화를 먼저 읽고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전에 없던 뷰티 문화를 창조하는 것이 우리가 추구하는 ‘뉴뷰티’의 길”이라고 밝혔다.

특히 빠르게 변하는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선제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서 회장은 “디지털과 플랫폼을 중심으로 유통의 판도가 재편됐고 K컬처에 대한 높은 관심만큼 경쟁은 치열해지고 변화의 속도는 빨라졌다”며 “시대에 맞는 과제를 빠르게 실행해 고객의 일상을 변화시킬 새로운 상품과 루틴, 문화를 주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해 창립 80주년을 맞아 ‘Create New Beauty’ 비전을 선포하고 △글로벌 핵심 시장 집중 육성 △통합 뷰티 솔루션 강화 △바이오 기술 기반 항노화 개발 △민첩한 조직 혁신 △AI 기반 업무 전환 등 5대 전략 과제를 제시했다.

올해는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도전 가속과 내·외면을 아우르는 뷰티 사업 확대, 일하는 방식의 혁신에 집중한다. 특히 ‘홀리스틱 롱제비티’ 기술 비전을 중심으로 기존 스킨케어에서 헤어케어와 웰니스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독자적인 바이오 뷰티 경쟁력을 구축할 계획이다. AI를 활용해 업무 전반의 실행 속도와 생산성도 높인다.

글로벌 사업 확대에도 힘을 싣는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해외 핵심 시장을 집중 육성해 글로벌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장기적으로는 2035년 매출 15조원 달성과 글로벌 대표 뷰티·웰니스 기업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 회장은 “고객의 변화를 누구보다 먼저 읽고, 빠르게 실행하며, 끈질기게 완수해야 한다”며 “81년간 이어온 고객중심과 개척정신으로 우리만의 ‘뉴뷰티’를 만들어 세계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자”고 말했다.

한편 1945년 설립된 아모레퍼시픽그룹은 1954년 국내 최초 화장품 연구소 개설을 시작으로 1964년 방문판매 제도 도입, 1971년 메이크업 캠페인 전개 등 국내 뷰티 산업의 변화를 이끌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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