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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엔트정공, 전자사업부 제어기술 고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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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석 기자I 2026.08.11 08:3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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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핵심 부품으로 사업 확장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전동화 부품 전문기업 오리엔트정공(065500)이 전원공급장치(SMPS) 사업을 통해 축적한 전력전자·제어기술을 고도화해 로봇 핵심 부품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사진=오리엔트정공)
(사진=오리엔트정공)
오리엔트정공은 지난 3월 말 오리엔트전자의 SMPS 사업 인수를 마치고 전자사업부로 편입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기존 자동차 정밀부품 사업에서 확보한 가공·양산기술에 SMPS 설계 및 회로제어 기술을 접목해 전동화 부품 경쟁력을 대폭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SMPS는 전자기기와 자동차 등에 안정적인 전력을 변환·공급하는 장치로, 회로설계와 정밀제어 기술이 핵심이다. 최근 디지털 기술 고도화에 따라 제어 알고리즘과 소프트웨어 역량이 강조되는 추세다. 회사는 기존 아날로그 기반 제어기술을 디지털 제어기술로 고도화해 로봇 신사업에 선제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우선 진출 타깃으로는 ‘로봇용 관절모듈(Joint Module)’을 낙점했다. 관절모듈은 정밀기어·구동계·모터·센서·제어기술이 통합된 핵심부품으로, 로봇의 구동 정밀도와 유연성을 결정짓는다. 오리엔트정공은 자동차 정밀부품 생산으로 축적한 소재·정밀가공·기어 제조기술에 전자사업부의 제어 소프트웨어 및 네트워크 기술을 접목해 관절모듈 기술을 단계적으로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로봇 분야 개발 과정에서 확보한 디지털 제어기술을 자동차 전동화 부품에 역적용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전장·전력전자 분야 전반의 기술 완성도를 높이고, 기존 자동차 부품 사업과 로봇 신사업 간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오리엔트정공 관계자는 “자동차 정밀부품의 가공·양산 역량과 SMPS 사업의 전력전자·제어기술을 융합해 기술 활용 영역을 한층 넓히고 있다”며 “관절모듈을 시작으로 관련 연구개발을 단계적으로 전개해 로봇 부품 사업을 회사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적극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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