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LCD TV 패널 수요 4.8% 감소
BOE·CSOT·HKC 등 기업 생산 중단 계획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액정표시장치(LCD) TV 수요가 감소하면서 중국 주요 패널 기업들이 국경절 연휴 기간 동안 공장 생산을 중단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 | 이달 5일(현지시간)부터 닷새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5’에 TCL의 디스플레이 자회사 CSOT 전시 공간이 마련돼 있다.(사진=공지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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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다음달 LCD TV 패널 수요는 전월 대비 4.8% 감소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패널 제조 기업들도 생산량을 줄일 예정이다.
중국 BOE, CSOT, HKC 등 기업들은 다음달 1일부터 8일까지인 국경절 연휴 기간 동안 주요 TV 패널 공장 생산을 중단한다는 계획이다. BOE, CSOT 등 기업은 10.5세대 팹 가동을 중단한다. 8.6세대 라인의 경우 HKC가 충칭 H1, 창사 H5 라인 등을 5일간 가동 중단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10.5세대 TV 패널 라인 가동률은 약 74%를 기록할 전망이다. 8.6세대 라인의 다음달 가동률은 77.5%로 트렌드포스는 예측했다.
트렌드포스는 “패널 제조업체들은 생산량 감소를 통해 비용을 줄이고, 패널 가격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