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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2016년 총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를 맡아 민주당이 제1당으로 올라서는 데 앞장선 바 있다.
김 위원장의 실수는 이번만이 아니다. 통합당에 합류한 직후 지난 1일 서울국립현충원을 찾은 자리에서 방명록에 민주당의 ‘민’를 쓴 뒤 황급히 지우고 다시 ‘미래통합당’이라고 적기도 했다.
또 지난 4일 부산 지원 유세 중에는 “부산 유권자들의 투표 성향을 봤을 대 최종적으로는 통합당이, 민주통합당이 압승하리라고 믿는다”며 더불어민주당의 전신인 ‘민주통합당’을 거론하기도 했다. 7일에도 한 라디오 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미래통합당을 민주통합당이라고 잘못 말했다.
지난달 29일부터 전국을 누비는 강행군과 연이은 후보자들의 막말 사태를 수습하느라 피로가 쌓인 게 아닌가 하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