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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전거래일대비 9000원(1.94%) 오른 47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녹십자(006280)(2.30%)와 메지온(140410)(8.87%), 펩트론(087010)(4.68%), 녹십자랩셀(144510)(4.67%), 한미약품(128940)(0.90%) 등 주요 제약·바이오업체들도 상승 마감했다.
KRX헬스케어지수는 지난달 31일 4131.34를 기록해 7월 17일(4118.28) 이후 32거래일 만에 4100대에 복귀했다. 이 지수는 코스피·코스닥시장의 주요 제약·바이오 종목 77개로 구성됐다. 연초만 해도 5000에 육박했던 이 지수는 연이은 악재로 지난 7월 25일에는 연중 최저치인 3600.39까지 고꾸라졌다가, 8월말 이후 4000대에 안착한 모습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사태, 금융감독원의 연구개발(R&D) 비용 처리 관련 테마감리 등 주가를 끌어내렸던 이슈들에 대한 불확실성이 걷히면서 주가 상승에 숨통이 트였다. 특히 지지부진한 주가 흐름 속에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했던 투자자들의 저가 매수세가 급속히 유입되면서 주가가 힘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증권가에서는 제약·바이오업종의 상승 랠리가 펼쳐질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미국, 일본 등 주요국의 헬스케어 인덱스에 대한 투자심리 개선, RNA 간섭(RNAi) 치료제 온파트로의 FDA 승인, 녹십자셀 이뮨셀LC FDA 희귀약 지정 등 글로벌 모멘텀이 부각되는 것도 주가 상승에 긍정적이다.
강양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제약·바이오 기업의 R&D 비용 처리, 자산화 회계 이슈가 일부 해소돼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제약·바이오 업종의 주가가 최근 저점 매수 움직임에 바닥을 다지는 모습”이라며 “신약 개발 플랫폼을 보유한 업체들을 주목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제약·바이오 섹터는 펀더멘털보다는 영업 외적 요소로 투자심리가 악화됐다”며 “기술수출 등 호재가 발표되고 불확실성이 완화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돼 악재보다는 호재에 민감한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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