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이대목동병원의 주요 경영진이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대목동병원에 따르면 17일 열린 교수협의회에서 심봉석 의료원장, 정혜원 병원장 등 주요 경영진 7명이 신생아 사망 사고의 책임을 통감하며 보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에는 이화여대 김혜숙 총장이 전체 교수진에 보낸 전체 메일이 큰 작용을 한 것으로 판단된다.
병원 관계자는 “도의적인 책임으로 경영진이 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안다”며 “다만 사표 수리 여부 등은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