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화학사고 원인 2건 중 1건은 '작업자 부주의'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지현 기자I 2015.12.16 16:44:54

화학물질안전원 지난해 발생 화학사고 104건 결과 분석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지난해 발생한 화학사고 발생 원인 2건 중 1건은 작업자 부주의에서 비롯된 것으로 나타났다. 10건 중 약 4건은 7~8월 여름철에 발생했다.

16일 화학물질안전원이 지난해 국내에서 발생한 화학사고 104건에 대한 원인·내용 등 현황을 분석한 결과 작업자 부주의에 의한 사고가 47.1%인 49건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시설관리 미흡에 의한 사고가 31.7%(33건), 운전자 부주의로 발생한 사고가 21.2%(22건)로 나타났다. 이 중 화학물질의 유출 또는 누출 사고가 76%(79건)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사고물질은 암모니아 16건(15.4%), 염산 12건(11.5%), 질산 9건(8.7%), 황산 8건(7.7%) 등이다.

계절별 사고현황을 보면 7~8월에 발생한 사고가 40건(38.5%)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9~10월에는 20건(19.3%)이 발생했다.

이에 대해 안전원 관계자는 “이 기간이 여름 휴가철과 추석 등 휴일이 잦아 작업자의 안전의식이 느슨해지고 시설관리에 소홀해지기 쉽기 때문으로 보인다”며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사업장을 중심으로 작업자 안전교육과 시설점검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안전원은 화학사고 초동대응 조치와 산업계의 사고예방을 위해 지난해 발생한 화학사고 중 대표적인 사례인 7건을 선별해 ‘2014년 중대사고 사례집’으로 17일 발간한다. 사례집은 유역(지방)환경청, 화학재난 합동방재센터, 소방서 등 사고대응 유관기관에 이달 말 제공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안전원 화학안전정보공유시스템 누리집(csc.me.go.kr)에도 공개된다.

송용권 안전원 사고대응총괄과 과장은 “이번 사례집을 계기로 현장중심의 경험과 방법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화학사고 안전관리 협의체 운영 등 화학 안전문화 정착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