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는 지난 12일 문산정수장에서 ‘파주 공공 재생에너지 1호 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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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은 기존 공공기관의 태양광 사업이 생산 전력을 한국전력공사에 판매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지자체가 생산한 전력을 지역기업에 직접 공급해 기업의 재생에너지 사용 실적에 반영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아울러 기업의 RE100 이행과 수출 무역장벽 해소를 지원하는 새로운 공공에너지 모델의 사례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전기 공급단가는 국내 직접 전력구매계약(PPA) 가운데 최저 수준인 킬로와트시당 130원으로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지난 4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제시한 150원 보다 낮은 수준이다.
시가 이런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던데에는 공공부지를 활용해 부담을 줄이고 민원 대응과 각종 행정 절차를 공공이 직접 수행함으로써 사업 추진 비용을 낮췄기 때문이다. 또 지방공기업인 파주도시공사가 발전소 운영과 전력 공급에 참여한 것도 한 몫 했다.
이와 함께 공급 기간 30년 동안 고정가격을 적용해 참여 기업의 전력비 부담과 가격 변동 위험을 낮추고 해외 거래처의 재생에너지 사용 요구에도 안정적으로 대응하도록 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시는 도로 비탈면과 자전거도로 등 활용도가 낮은 공공부지를 적극 발굴해 공공 재생에너지 2·3·4호 발전소를 순차적으로 조성하고 재생에너지가 필요한 관내 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손배찬 시장은 “공공 재생에너지 1호 발전소는 지자체가 생산한 전력을 지역기업의 경쟁력으로 연결하는 뜻깊은 출발”이라며 “기업과 시민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리는 공공 재생에너지 체계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