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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랜드는 킴스편의점을 기존 편의점과 차별화된 신선식품 특화 매장으로 운영하며 SSM(기업형 슈퍼마켓)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 점을 앞세워 가맹사업 확대를 준비해왔다. 그러나 지난 3월 산업통상자원부가 판매 품목 조정과 편의시설 설치 등을 요구하는 행정지도를 내리면서 가맹 사업 확장에 제동이 걸렸다. 유예기간은 오는 9월까지다.
업계에서는 킴스편의점이 정부 권고에 따라 일반 편의점 형태로 리뉴얼될 경우 기존 차별화 전략을 잃고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이미 포화 상태인 편의점 시장에서 후발주자가 뚜렷한 강점 없이 진입하기엔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이 떄문에 이랜드리테일이 편의점 사업을 사실상 정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이랜드리테일 측은 당장 사업 철수로 단정짓는 데 선을 그었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봉천점은 계약 기간 만료에 따라 종료하는 것”이라며 “나머지 점포들은 계약 기간 동안 정상 운영할 예정이며, 사업 철수 여부를 판단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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