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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독거노인의 체크카드로 편의점에서 담배 등을 구매한 혐의를 받는다. 현재 A씨는 병원을 그만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는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으로, 병원 측이 “진료비를 대신 납부해주겠다”며 피해자 카드를 맡아주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가족이 없는 환자는 입원할 때 진료비를 내기 위해 병원에 카드를 맡기기도 한다.
병원 관계자는 병원비를 인출하는 과정에서 기존에 없던 사용내역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피해자의 카드와 자신의 카드 모양이 같아 착각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절도와 여신전문금융업법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하고 조만간 소환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