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서울 남산3호터널을 달리던 승용차에서 불이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진화작업으로 차량이 전면 통제되며 퇴근길 교통혼잡이 빚어졌다.
| 7일 오후 서울 남산3호터널 내에서 강남방향으로 달리던 승용차에서 화재가 발생해 터널 양방향 통행이 40여분 간 통제되었다. 사진은 화재가 발생한 차량 모습.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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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종합방재센터와 소방청 등에 따르면 7일 오후 6시18분께 남산3호터널 강남방향 1㎞ 지점을 지나던 승용차 보닛에서 불이 시작됐다. 큰 불길은 9분 만에 잡혔고, 오후 6시54분 완진됐다.
진화 작업으로 통제됐던 차량 통행은 오후 7시 5분 양 방향 모두 재개됐다.
이번 불은 차량 간의 충돌이나 추돌로 발생한 것이 아니라 차량 자체에서 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 화재로 차량 1대가 전소하는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나, 운전자가 자체적으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