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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근혜정부 출범 이후 녹색성장 정책이 실종됐다는 정병국 새누리당 의원의 지적에 대해 “환경, 녹색성장 이런 것들은 매우 중요한 것들”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정 의원은 이명박정부에서 추진한 녹색성장이 특정 정부의 정책이 아닌 대한민국의 아젠다로 해외에서 인식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획재정부가 녹색성장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유 부총리는 “이 부분(녹색성장)은 앞으로 점점 더 중요해질 거다. 우리나라가 원하든 원치않든 그렇다”며 “중점을 기울이고 역점을 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의원이 박근혜정부 출범 이후 녹색성장위원회가 대통령 직속에서 총리실 산하로 격하된 점을 지적하자, 유 부총리는 “일부러 격하시킨 게 아니고 정부 출범하면서 그렇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