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현대지에프홀딩스, 상반기 중 3500억원 계열사들 자사주 소각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김지우 기자I 2026.03.31 12:00:56

주총 안건 모두 원안대로 가결
장호진 사장 "지주사 중심 지배구조 개편"
책임경영·계열사별 리스크 관리 강화

[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장호진 현대지에프홀딩스(005440) 사장은 31일 “올해 상반기 중 그룹 전체적으로 약 3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정부의 주주 친화적 정책에 동참하기 위해 지난 2월 백화점·홈쇼핑·그린푸드·한섬 등 그룹 내 상장 계열사가 보유한 자사주 전량 소각을 발표한 바 있다.

장호진 현대지에프홀딩스 사장이 31일 제 58기 현대지에프홀딩스 정기주주총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현대지에프홀딩스)
장 사장은 이날 서울 강동구 우진빌딩에서 열린 제58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현대백화점그룹의 지주회사로서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현대지에프홀딩스 중심으로 그룹의 지배구조를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역시 트럼프발 관세 정책과 지정학적 분쟁 등으로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지주회사 지배구조를 일원화해 그룹의 체계를 더욱 견고히 하고, 당사의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계열사별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또 장 사장은 “글로벌 통상 마찰과 지정학적 분쟁 등 불안정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지주회사 체제를 안정적으로 정착시켰다”며 “계획했던 계열사 간 지분 정리와 자회사 지분 매입을 차질없이 추진해 그룹 전반의 경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체계적인 기반을 확립했다”고 강조했다.

그 결과 2024년 홈쇼핑과 이지웰 연결편입 등의 영향으로 연결기준 매출액은 8조 916억원으로 확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60억원 증가한 2741억원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5187억원으로 전년 대비 2733억원 감소했다. 장 사장은 “자회사 지분 취득 과정에서 발생한 현금흐름과 관계없는 일회성 평가차익이 2930억원 감소한 결과”라며 “이러한 요인을 제외할 경우 당사의 실질 당기순이익은 197억원 증가했다”고 역설했다.

이날 △재무제표승인 △정관 일부 변경 △사외 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의 안건은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