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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함께 입건했던 해당 업체 작업반장에 대해서는 혐의가 없다고 보고 불송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지난 8월 25일 오전 9시 40분쯤 서울 강서구 염창동 맨홀 아래에서 하수관로 보수작업을 하던 40대 노동자 A씨가 숨진 사고와 관련해 사고 예방 의무를 소홀히 한 혐의를 받는다.
사고 당시 작업 관리와 감독을 맡는 감리 담당자는 현장에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해당 담당자는 “당시 비가 많이 내려서 바로 공사현장으로 가지 못했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A씨는 “맨홀 작업 중 한 명이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40여 분 뒤 발견됐다. 그는 작업 장소로부터 1㎞쯤 떨어진 가양빗물펌프장 인근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당일 수도권에는 비 예보가 있었지만 오전 시간대 예기치 못하게 폭우가 쏟아졌다. A씨는 관리자의 대피 안내를 듣지 못해 고립됐다가 맨홀 내부에 물이 급격히 불어나면서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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