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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국정을 놓고 단 한차례도 만나지 못했다”며 “이 난국을 해결하고 경제·민생 파탄 문제를 조금이라도 완화하기 위해서라면 대통령과 야당 대표의 대화가 먼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한 위원장은 “대통령과 토론하고 싶다는 것과 총선 국면 앞두고 여당과 야당 대표가 국민 선택권 보장을 위해 토론하겠다는 것이 어떻게 조건관계가 되나”라며 “그걸(토론) 못할 정도라면 저분은 정치하면 안 되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지난해 8월 이후 윤석열 대통령에게 수차례 ‘영수회담’을 제안했지만 성사되지는 못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KBS 특별대담에서 이 대표의 영수회담 제안을 수용하지 않는 것과 관련해 “영수회담이라는 건 우리 사회에서 없어진 지 꽤 됐는데, 영수회담이라고 한다면 여당 지도부를 대통령이 무시하는 게 될 수 있기 때문에 곤란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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