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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호주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난해 5월부터 국경을 폐쇄하고 제한적으로 출입을 허용해왔지만,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음달 1일부터 학생과 기술자 등을 대상으로 제한적으로 입국을 재개할 계획이었다.
스콧 모리슨 총리는 “(국경 개방 일정) 임시 중단으로 호주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호주는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 입국자들 가운데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한 바 있다. 이에 호주는 아프리카 대륙 9개국에서 오는 입국자들을 대상으로 14일간 검역을 지시했다.
한편 외신 등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날 오미크론에 대해 “새로운 변이와 관련한 전반적인 세계적 위험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며 “의료 시스템에 부담을 줄 수 있고 질병률과 사망률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그 위험성을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