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난은 최근 집단에너지 산업의 구조적 어려움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당초 당기순손실을 예상했으나, 지난해 4월 CEO 중심의 ‘비상경영 대책반’을 구성하고, 고강도의 자구노력 방안을 포함한 ‘비상경영 종합대책’을 전사적으로 추진해 흑자전환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열요금 시나리오별 손익전망, 연료수급 구조 최적화 등 손익개선 과제 발굴과 과감한 경비 절감 등을 추진하는 한편, 전 직원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고자 황창화 사장을 포함한 경영진이 전사 순회 경영여건 설명회를 실시한 바 있다.
한난은 ‘비상경영 종합대책’에 손익개선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를 위한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 추진, 소상공인 지원, 지역난방 사용자 지원 등 공공기관으로서의 공적기능을 포함시켜 사회적 가치 제고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황창화 한난 사장은 “이번 흑자전환은 전 임직원의 뼈를 깎는 자구 노력을 통해 달성할 수 있었다”면서 “한난은 코로나19라는 위기 속에서 3년만의 흑자전환을 달성한 것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경영개선 노력으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