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크론한텍, 103억 규모 풍원화학 ‘마곡 연구소’ 공사 따내

박민 기자I 2020.09.10 18:39:39
웰크론한텍이 건설 예정인 ‘풍원화학 마곡 연구소’ 완공 조감도.
[이데일리 박민 기자] 웰크론한텍(076080) 건설부문은 103억원 규모의 서울 강서구 풍원화학 마곡 연구소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풍원화학 마곡 연구소는 마곡 D10-11지역에 지하 4층~지상 9층, 연면적 1990평 규모의 연구시설로 건설된다. 공사 기간은 2022년 5월까지다.

웰크론한텍은 지난 6월, 의료장비 동축케이블 제조업체 ‘태양3C’의 마곡사옥 및 연구소 시공사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풍원화학 마곡 연구소를 포함해 정원씨앤에스 사옥, 다산씨엔텍 사옥 및 연구소, 팜스빌 신사옥 등 마곡지구 내에 총 12개의 시공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중소ㆍ중견 건설사 중 마곡산업단지 최다 실적이다.

회사는 마곡산업단지뿐 아니라 지난 6월 298억원 규모의 경기도 안산시 성곡동 오피스텔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앞서 4월에는 청계천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빌딩 ‘케이스퀘어시티’ 리모델링 공사를 수주하며 ‘오피스 리모델링 시장’에도 본격 진출했다.

지난달에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으로부터 150억(당사 지분 20%) 규모의 세종시 복합커뮤니티센터 신축공사 계약도 체결하는 등 공공부문의 수주도 확대되고 있다.

웰크론한텍 관계자는 “당사가 보유한 마곡산업단지에서의 시공 실적과 기술력이 이번 계약을 체결하는데 크게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마곡산업단지 입주 예정기업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건설 프로젝트를 제안하는 등 수주 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