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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퍼트 前미국대사, 유튜브 아태 총괄 선임

한광범 기자I 2020.06.09 18:11:33

싱가포르 아태 본부서 아태 대정부·정책업무 역할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마크 리퍼트 전 주한미국대사가 유튜브의 아시아태평양(APAC) 대정부·정책 업무 총괄로 선임됐다.

마크 리퍼트 전 주한미국대사. (사진=페이스북)
구글은 지난달 리퍼트 전 대사를 유튜브 아시아태평양 지역 정책 총괄로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 구글은 선임 배경에 대해 “리퍼트 신임 총괄이 정책 분야에서의 오랜 경험과 아시아 지역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췄다”며 “역동적이고 빠르게 성장하는 아태 지역에서 유튜브를 대표해 정책협력을 이끌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리퍼트 신임 총괄은 싱가포르에 위치한 유튜브 아태지역 본부에서 한국 등 아시아 각국 대정부·정책 업무 책임자로 근무하게 될 예정이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인 2014년 10월 주한미국대사로 부임했던 리퍼트 총괄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인 2017년 대사직에서 물러났다. 그는 한국 부임 전 오바마 행정부에서 국가안보회의(NSC) 부보좌관, 국방장관 비서실장, 국방부 아시아·태평양 안보담당 차관보 등을 역임했다.

리퍼트 총괄은 대사직을 마친 후인 2017년부터 3년 동안 미국 보잉에서 부사장을 역임했고, 미국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고문 등의 직책도 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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