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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부산 중구 영도 남항시장을 시작으로 부산 곳곳을 다니며 민주당 후보의 지지를 당부했다. 김비오 후보와 시장을 다니던 이 위원장은 상인들이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으로 생활고를 호소하자 “곧 손님들이 돌아올 것이니 견디고 버텨 달라”고 격려했다.
이어 지하철을 타고 부산의 중심지인 서면역으로 이동해 김영춘·류영진·박성현·강준석 후보와 함께 오는 10일과 11일 양일에 거쳐 진행하는 사전투표를 독려했다. 다시 지하철을 타고 주례역으로 가 배재정 후보의 지원유세를 펼치기도 했다.
이 위원장은 “부산이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현안들을 민주당 후보들과 함께 풀겠다”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지금은 싸울 때가 아니라 일할 때”라며 “싸울 준비가 된 후보가 아니라 일할 준비가 된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말했다. ‘정권 심판’을 강조하는 미래통합당 후보 대신 민주당을 찍어달라는 의미다.
여권의 강력한 대권후보인 이 위원장은 또다른 대권 후보인 김두관 후보의 손을 맞잡고 응원하기도 했다. 부산을 벗어나 양산시에 있는 한 대형마트 앞에 마련된 김 후보의 유세 트럭에 올라선 그는 “(김 후보는)작게 출발했지만 크게 성장한 입지전적 인물”이라며 “대한민국의 미래에 꼭 필요한 지도자이며 이런 후보를 양산이 꺾으면 후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의 PK지역 지원 유세는 현지 후보들의 강력한 요청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보수야권인 통합당의 지지세가 강한 만큼 거물급 인사가 힘을 실어달라는 것. 이 위원장에 이틀 앞서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다녀가기도 했다.
대권후보 1위를 달리는 만큼 이 위원장을 알아본 많은 부산 시민들이 유세장에 몰려들었다. 일부 지지자들은 사진을 함께 찍거나 사진을 요청하기로 했다. “이낙연 대통령”을 외치는 시민도 있었다.
비판하는 이도 있었다. 서면역에서 이 위원장을 본 한 시민은 “경제가 다 죽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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