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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임직원 참여 기반의 희망디딤돌 사업 등을 통해 사회적 약자 후원을 체계적으로 이어온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1994년 국내 기업 최초로 사회공헌 전담 조직을 만든 후, 27여 년간 9200억원을 기부하고 다양한 임직원 봉사활동을 추진해왔다. 이날 수상을 위해 여명구 삼성전자 DS부문 피플팀장 부사장과 하헌재 DS부문 상무가 참석했다.
삼성전자의 희망디딤돌 사업은 아동양육시설 등의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된 자립준비청년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 사업은 임직원들이 2013년 ‘삼성 신경영’ 선언 20주년을 맞아 모은 기부금 250억원으로 시작됐다. 이후 2016년 부산센터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부산과 대구 등 전국 12개 지방자치단체에서 15개 센터를 운영 중이다. 곧 인천 지역 센터도 개소할 예정이다.
자립준비청년들은 이를 통해 최대 2년간 1인 1실의 주거공간에서 생활하며 △일상생활 기술 △기초 경제교육 △진로상담과 취업 알선 등 자립에 필요한 교육을 받고 있다. 지난해 말까지 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청년은 약 3만7840명에 달한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2023년 8월 ‘희망디딤돌 2.0’을 출범하며 주거 지원에 더해 기술과 역량을 쌓아 경제적 자립을 돕는 취업교육도 지원하고 있다. 전자·IT제조기술자, 반도체 정밀배관기술자 등 총 10개의 교육 과정을 삼성 관계사의 교육 인프라와 전문 인력 양성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제공 중이다.
여 부사장은 “희망디딤돌 사업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어떻게 도와줄까’에 대해 아이디어를 내서 10년간 꾸준히 이어온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디딤돌 역할을 삼성전자가 임직원들과 함께 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