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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아이들의 어머니는 창가 옆에서 남편과 큰 소리로 말다툼을 하며 남편이 아이들에게 접근하는 것을 막고 있었다.
실외기 주변에는 펜스 등 어떠한 안전장치도 없었다. 조금만 몸을 잘 못 움직이면 곧바로 추락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두 아이는 안전 장비를 착용하지 않았으며 겁에 질린 딸은 소리 내어 울고 있었고 동생으로 보이는 아들은 충격으로 인해 얼굴이 굳어 있었다.
인근 주민들은 이를 경찰에 신고했다. 현지 여성아동연합 관계자는 “소방차가 출동해 아이들을 구조했다”며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 조사에서 아이들의 어머니는 “남편과 싸움하는 도중 남편의 화를 더 돋우기 위해 아이들을 실외기에 앉게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처벌을 받을지 여부는 공개되지 않았다.
누리꾼들은 “자녀들을 심각한 위험에 빠뜨린 그녀는 어머니 자격이 없다”, “더 이상 남편과 함께 살 수 없다면 아이들에게 피해를 주지 말고 그냥 이혼해라”, “미쳤고 끔찍한 여자다. 엄중한 사법적 처벌을 받아야 한다” 등의 비판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