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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교수는 “현재 상황은 교수들이 하루 이틀 쉬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경증 환자는 1·2차 병원으로 안내하고 놓치지 말아야 할 중증 환자에 집중하기 위해 진료 재조정을 하는 것”이라고 했다.
서울아산병원 교수들은 다가온 휴진 일에 맞춰 이미 환자들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수술과 외래진료 일정을 조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비대위에 따르면 4일 주요 수술은 지난주 대비 29%, 외래진료는 17.2%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울산의대 교수 비대위는 지난달 17일 서울아산병원 교수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향후 행동 방안 설문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비대위에 따르면 설문 대상자 가운데 369명(79.1%)이 “7월 4일 휴진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휴진 기간을 묻는 설문에는 “일주일 휴진 후 정부 정책에 따라 연장 조정” 답이 54.0%였다. “무기한 휴진” 답은 30.2%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