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ITC에 BOE와 BOE 자회사 등 8개 회사를 제소했다.
앞서 지난 3월 수원고등법원은 휴대전화의 화면 모서리를 곡면(curved) 형태로 구현한 삼성디스플레이의 엣지 패널 기술을 중국에 팔아넘긴 혐의로 기소된 톱텍 직원들에게 유죄를 선고한 바 있다.
재판 과정에서 톱텍의 잠재적인 고객사로 BOE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이 언급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제소는 아이폰12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특허를 몰래 베기고 박람회에서 기술 홍보까지 한 이유로 미국 텍사스주 동부지방법원에 특허 침해 소송을 한 건과는 별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