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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에너지전환 우수사례 공모대회…총상금 1400만원

김형욱 기자I 2020.04.08 17:38:48

지자체·공공기관 및 기업·학교·시민단체 대상
7월까지 에너지정보문화재단 홈페이지 접수

서울시 신정이펜하우스5단지 옥상에 있는 태양광발전설비 모습. 한화큐셀 제공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총상금 1400만원을 내건 에너지전환 우수사례 공모대회를 펼친다.

산업부는 산하기관인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과 함께 국가 에너지전환 우수사례 공모대회를 열고 올 7월까지 우수 사례를 온라인 접수한다고 8일 밝혔다.

정부는 2017년부터 석탄화력·원자력발전 비중을 줄이고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발전 비중을 늘리는 에너지 전환 정책을 추진해오고 있다. 또 이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해(2019년)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의 에너지 전환 사례 106개를 받아 이 중 30개 우수 사례를 선정해 온·오프라인 책자(우리가 만들어 가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세상)를 발간하는 시범 사업을 펼쳤었다.

이번 행사는 이 같은 지난해 우수사례 시범 선정 사업을 정식 대회로 확대한 것이다. 지자체와 공공기관 외에 민간기업이나 학교, 시민단체도 참가할 수 있다.

참가 희망 단체는 7월까지 에너지정보문화재단 에너지정보소통센터 홈페이지 내 공지를 참조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산업부와 재단은 신청 단체 중 12개 우수 사례를 선정해 산업부 장관상(4곳)과 에너지정보문화재단 이사장상(8곳)을 수여한다. 대상 4팀엔 각 200만원, 최우수상 4팀엔 각 100만원, 우수상 4팀엔 각 50만원의 상금을 준다.

산업부와 에너지정보문화재단은 8월 중 12개 우수 사례를 선정하고 10월 중 시상식을 열 계획이다. 또 관련 내용은 책자와 동영상, 카드뉴스, 블로그 등 다양한 형태의 홍보물로 활용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공모대회를 통해 기업이나 지자체의 대규모 에너지전환 사업 사례뿐 아니라 학교나 시민단체 주도의 중·소 사업모델도 적극 발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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