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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석촌호수, '빅뱅' 공공예술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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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기자I 2026.08.10 16:3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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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석촌호수, '빅뱅' 공공예술 프로젝트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8월 14일부터 23일까지 석촌호수 동호 일대에서 케이팝을 활용한 공공예술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주인공은 8월 19일 데뷔 20주년을 맞는 그룹 ‘빅뱅’이다. 호수를 뒤덮는 노란빛이 바로 빅뱅의 상징색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팬덤 플레이그라운드(Fandom Playground)’ 방식으로 꾸며진다. 가수가 등장하지 않아도 팬이 좋아하는 색과 음악, 포토존 같은 상징 요소만으로 공간을 놀이터처럼 채우는 방식이다. 최근 케이팝 현장에서 자리 잡은 흐름으로, 관람객은 호수 곳곳에서 빅뱅의 자취를 만나고 머무르고 즐길 수 있다.

프로젝트 하이라이트는 빅뱅을 상징하는 ‘왕관’ 조형물이다. 동호 수변 무대에는 5m 크기의 대형 왕관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산책로에는 노란 조명 400개가 밤을 밝히고, 곳곳에서 다양한 모양의 포토존을 만날 수 있다. 서호에 있는 미디어아트 조형물 ‘더 스피어(The Sphere)’는 케이팝 팬들을 위한 메시지를 선보인다.

또, 프로젝트 기간 내내 동호 산책로에는 빅뱅의 ‘거짓말’, ‘하루하루’, ‘뱅뱅뱅(BANG BANG BANG)’ 등 대표곡 21곡이 수변을 따라 흐른다. 데뷔 20주년 당일인 8월 19일에는 신곡도 들을 수 있다.

송파구와 롯데는 2014년 ‘러버덕’을 시작으로 슈퍼문(2016), 스위트 스완(2017), 카우스: 홀리데이 코리아(2018), 루나 프로젝트(2019), 러버덕(2022), 랍스터 원더랜드(2024)까지 세계적 작가의 작품을 잇따라 석촌호수에 올렸다.

송파구는 민선 8기에 이어 9기에도 석촌호수를 중심으로 계절마다 특화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여름의 끝을 장식하는 케이팝 프로젝트가 그 시작이다.

‘빅뱅 20주년 기념 공공예술 프로젝트’의 주최 및 주관은 YG엔터테인먼트와 롯데백화점이 맡으며, 송파구가 후원한다. 안전관리와 현장 운영은 롯데백화점이 총괄하고, 송파구는 행사 기간 현장을 수시로 점검할 계획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석촌호수는 공공예술 프로젝트를 통해 주민을 넘어 많은 시민과 외국 관광객들에게도 사랑받는 문화 명소가 됐다”며 “앞으로도 세계적인 문화 명소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사진=송파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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