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는 29일 오후 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이 담긴 ‘2026년 복권발행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복권위원회는 로또, 연금복권 등 현행 복권상품 12종의 액면가액, 발행조건 및 당첨금의 지급방법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른 내년도 복권 예상판매금액은 최근 3년 연평균 증가율 등을 고려해 8조 958억원으로 산정했다.
이 규모는 올해 계획보다 4079억원(5.3%) 증가한 금액이다. 복권이 예상대로 판매되면 내년 복권기금 사업 재원으로 사용되는 복권수익금은 올해 계획 대비 1578억원 증가한 3조 2891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복권수익금이란 복권판매금액에서 당첨금 및 복권유통비용(위탁수수료, 판매수수료, 인쇄비 등)을 제외한 금액이다. 저소득층 주거안정, 소외계층 복지 등 법정 및 공익사업 재원으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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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개 사업을 대상으로 ‘복권기금 성과평가단’을 통한 평가를 벌인 결과 종합 평균점수는 82.4점으로 전년도(81.9점)에 비해 0.5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약지역 녹색인프라 확충사업(법정사업, 산림자금)’, ‘서민금융활성화 지원(공익사업, 금융위)’ 등은 80점 이상으로 우수 평가를 받았다. 이에 비해 ‘아동복지시설 기능보강(공익사업, 복지부)’, ‘차세대 미래관객육성(공익사업, 영화발전기금)’ 등 사업은 당초 사업목적 미달성, 환류 미흡 등의 사유로 70점 미만의 낮은 평가를 받았다.
복권위 관계자는 “복권기금운용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내년도 복권기금운용계획안 수립 시에 이번 성과평가 결과를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