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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회의에선 이돈태 롯데 디자인전략센터장이 그룹 디자인의 철학과 원칙을 발표했다.
롯데그룹의 디자인 철학은 ‘일상에서 일생으로의 공감’(Empathy, From day to lifetime)이다. 고객 전 생애주기에 걸쳐 최고의 가치를 선사한다는 그룹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고객 공감대를 일상 경험에서부터 일생까지 확장하겠다는 의미다.
롯데는 그룹 디자인 철학이 담긴 일관된 메시지를 전 산업군에 걸쳐 고객과 파트너사에게 지속적으로 전달, 신뢰감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기업 성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자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롯데 디자인 로드맵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롯데는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전 직원에게 그룹 디자인 철학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매년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디자인 철학은 내년 상반기까지 전 계열사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회의장에는 롯데 디자인의 미래라는 주제로 전시 부스도 마련했다. 계열사별 디자인 지식재산(IP)을 내부 공유하고 활용해 IP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플랫폼 전략과 인공지능(AI) 디자인 윤리 원칙 수립 및 확산 방안을 선보였다.
롯데의 고객 경험을 연결한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계열사별 시너지를 강조한 부스도 마련했다. 해당 부스는 롯데백화점, 롯데GRS, 롯데월드 등 15개 계열사 디자인 담당 직원들이 구성했다.
롯데 관계자는 “디자인전략회의는 롯데 디자인의 현재와 미래를 이해하고 그룹 디자인 정체성을 확립해가는 자리”라며 “롯데 디자인 철학을 통해 그룹 차원의 디자인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