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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들은 A씨의 상태를 확인한 뒤 응급이송을 결정했다. 구급대원들은 창원과 진주 등 경남 및 부산지역 병원 10곳에 이송을 문의했지만 모두 거절당했다.
이후 거제의 한 병원에서 진통제 주사와 검사는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아 해당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송을 마친 시간은 오전 4시 46분이었다.
A씨는 이 병원에서 급성 복막염 진단을 받았으나 수술이 가능한 의사가 없어 다시 수술이 가능한 병원을 1시간 넘게 수소문했다. 같은 날 오전 부산 소재 병원에 사설 구급차로 이송돼 치료받았으나 이틀 뒤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