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모건스탠리는 사이버보안 관련주 바로니스시스템즈(VRNS)가 인공지능(AI)에 힘입어 주요한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투자의견을 기존 동일비중에서 비중확대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 또한 목표주가를 62달러로 설정했다. 이는 지난 13일 종가 대비 약 2배 이상 상승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1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함자 포데르왈라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생성형AI의 성장이 바로니스의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면서 다만 투자자들이 이 부분을 간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애널리스트는 “만일 생성형AI의 긍정적인 영향이 뚜렷해진다면, 바로니스의 주가가 현재 대비 약 2배 이상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현재는 업계 내 다른 기업들에 비해 주가가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지만, 이전의 인수 합병 사례를 고려하면 바로니스는 소프트웨어 커버리지 영역에서 가장 우수한 리스크-보상 기회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애널리스트는 또한 바로니스의 소프트웨어 서비스(SaaS) 플랫폼과 수요의 정상화가 바로니스에 대한 투자의견 상향을 뒷받침한다고 덧붙였다.
바로니스시스템즈는 사이버공격에 취약한 비정형 데이터를 위한 보안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바로니스시스템즈의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27% 넘게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