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코스닥 지수가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하락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장중 기관이 순매수로 전환되며 지수도 강보합으로 전환됐다.
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3.67포인트, 0.50%오른 744.1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하락으로 출발했지만 장중 중국 상해 종합지수가 4%대로 강세를 보이자 동반 상승으로 전환됐다.
이날 외국인은 441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은 325억원 순매수했다. 기관 중에서는 사모펀드와 투신권이 각각 207억원, 133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금융투자와 보험은 37억원, 32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127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를 종합해 총 4억3700만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다. 방송서비스 업종이 2.24%오르며 가장 크게 올랐다. 이어 방송통신서비스와 비금속, 코스닥신성장, 출판/매체복제, IT 부품, 오락/문화, 디지털콘텐츠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기타제조 업종은 3.35% 내리며 가장 크게 하락했다. 이어 건설과 일반전기전자, 통신서비스, 의료/정밀 기기 업종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체로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중에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0.37% 내린 것을 제외하고 나머지 종목은 상승했다. 특히 나노스(151910)와 코오롱티슈진(Reg.S)(950160)가 각각 4.73%, 4.34%로 강세를 보였다. 이 밖에도 CJ ENM(035760)과 신라젠(215600) 바이로메드(08499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포스코켐텍(003670) 컴투스(078340) 파라다이스(034230) 등이 올랐다. 다만 메디톡스(086900)는 2.28% 하락했다.
개별 종목으로는 에이스침대(003800)가 액면분할 후 거래 첫 날 6.57%내린 2만 7000원에 마감했다. 반면 게임빌(063080)이 11.13%오른 6만900원에 마감했다. 일본에서 출시한 신작 게임 ‘탈리온’의 흥행 기대감이 주가에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애니젠(196300)은 유방암 치료제 ‘AGM-130’이 임상 1상을 종료했다는 소식에 11.32%로 급등한 1만7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거래량은 4억1258만주, 거래대금은 2조451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종목을 포함해 총 55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621개 종목은 내렸다. 79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