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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다혜 먹튀 의혹 '무혐의'…바자회 모금액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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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정 기자I 2025.08.18 16:15:20

문씨 "액수 적어 기부 안 하고 잊고 살아"
경찰 "사적 사용 無…횡령 의도 없다고 봐"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경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씨의 ‘자선전시회 모금액 먹튀 의혹’에 대해 혐의가 없다고 보고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음주운전 및 불법 숙박업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 씨가 17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기일을 마친 뒤 법원을 나오고 있다. (사진=뉴시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사기·업무상횡령 혐의를 받는 문씨를 불송치 처분했다고 18일 밝혔다.

문씨는 지난 2022년 12월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자신의 갤러리에서 자선 바자회 형태의 전시회를 열고 작품 판매액을 기부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았다. 주최 측은 전시회 개최 당시 “이번 행사 모금액은 비영리재단에 기부돼 자립준비청년 대상 미술 교육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문씨는 작가 36명으로부터 기부받은 작품을 경매로 팔았지만 지난해 10월 재단 측에 모금액이 전달되지 않았다는 진정서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문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각보다 액수가 너무 적어 기부를 하지 않았고 정신 없이 지내는 바람에 잊고 살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진다. 판매액은 출금되지 않은 채 통장에 그대로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불송치 이유에 대해 “실제 기부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기부 목적으로 자선 전시회를 개최하고 판매액을 사적으로 사용하지 않아 횡령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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