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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권재의 고군분투, 오산 세교3지구 기사회생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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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민 기자I 2025.07.07 18:23:18

2009년 지구지정 이후 2011년 한차례 취소
오산 서동 431만㎡에 3만1000호 택지 조성
국토부 중토위 이어 중도위 통과하면 하반기 지구 지정

[오산=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기사회생한 오산 세교3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이 국토교통부 중앙토지수용위원회 공익성 심의를 통과했다. 2011년 한 차례 지구지정 취소 이력이 있던 오산 세교3지구는 이로써 올 하반기 재지정을 위한 8부 능선을 넘게 됐다.

지난 2023년 11월 이권재 오산시장이 세교3지구 재지정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오산시)
7일 경기 오산시에 따르면 세교3지구 조성사업은 오산시 서동 일원 431만㎡에 3만1000호(9만여 세대 예측) 규모의 주거지를 조성하는 내용이다. 국토부가 2023년 11월 발표한 중장기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의 후속 조치로 추진된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민선 8기 시장 취임 초기부터 핵심 공약사업으로 세교3지구 지구 지정 재추진에 드라이브를 걸고, 국토교통부·LH를 직접 찾아다니며 ‘오산시 제1호 세일즈맨’으로서의 역할에 집중했다. 세교3지구가 완성되면 향후 화성·용인·평택 반도체 클러스터와 연계한 자족기능 강화는 물론 오산시가 인구 50만 자족형 커넥트시티로 발돋움하는 변곡점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오산시는 이번 국토부 중토위 통과에 이어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후속 절차가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국토부에 지속 건의할 예정이다.

이권재 시장은 “세교3지구가 신속하게 지구 지정 되는 것은 인구 50만 자족형 커넥트시티로 향하는 첫 관문이자 초석 다지기에 해당한다”며 “지구지정이 조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관심을 경주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이권재 시장은 세교3지구가 신규 공급대상지로 선정된 이후 LH를 수차례 직접 찾아 신속한 사업 추진과 광역교통개선대책 조기 구상 등을 건의해 왔다.

이 과정에서 이 시장은 △경부선철도 횡단도로 재추진 및 착공(2024년 12월)(LH 분담금 538억원 확보) △동부대로 오산시청 지하차도 완전개통(2023년 11월) △서부우회도로 오산구간 조기개통(2023년 10월) 등을 이끌었다.

이외에도 △오산IC 상공형 입체화 △운암뜰 하이패스IC 신설 △천일사거리 지하화 △남부대로 원동사거리↔한전사거리 지하화 △남사진위IC 연결도로 신설 △반도체고속도로 IC 신설 등의 광역교통망 강화 방안을 광역교통개선대책에 포함시켜줄 것을 요청하고 있는 상태다.

뿐만 아니라 이권재 시장은 LH가 세교3지구 내 판교테크노밸리를 밴치마킹한 30만 평 규모의 테크노밸리를 조성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지속 요청중이다.

아울러 인구 급증에 따라 추후 하수처리장 물량이 추가로 필요한 상황에서 LH가 통합하수처리장을 조기 시공함으로써 세교3지구는 물론 관내 지역들의 원활한 하수처리를 가능토록 길을 열어줄 것도 건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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