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 요청 14시간만에 2만2000여명이 참여해 모금액은 120만달러(약 15억원)를 넘어섰다. 모금 목표액 5만달러를 훌쩍 넘어섰다.
페이지 작성자는 “빛과 사랑, 축복으로 가득해야 할 그날 오후가, 8명의 희생자를 남긴 총기 난사 학살로 한순간에 끝나버렸다”며 희생된 조씨 가족에 애도를 전했다.
이어 “퇴원한 6살 아들 윌리엄은 이 끔찍한 사건에서 가족 중 유일한 생존자가 됐다”며 유가족과 어린 자녀를 위한 도움을 당부했다.
이들은 일가족 4명이 쇼핑몰을 찾았다가 변을 당했다. 조씨 부부, 작은 아들이 희생됐고, 유일하게 살아남은 큰아들은 어깨에 총상을 입고 수술 후 몸 상태는 회복됐으나 큰 충격에 빠진 상태로 알려졌다.
댈러스한인회도 애도의 뜻을 전했다. 한인회는 “동포사회의 일원으로 좋은 평판을 받으며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던 아름다운 한인 가족의 사망 소식은 너무나도 안타깝고 우리 모두에게 커다란 슬픔이 아닐 수 없다”며 “한인 동포들과 슬픔을 함께하는 의미로 한인회 사무실 내에 분향소를 설치해 운영한다”고 전했다.
한인회는 달라스한인문화센터 내에 한인교포 가족을 포함해 이번 총격 사건 희생자들을 위한 분향소를 운영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