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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농어촌상생기금은 전년대비 121.3% 증가한 455억원을 조성했으며, 참여기업 수도 164개사로 116.3% 늘었다. 이는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난 2017년부터 농어촌상생기금을 조성한 이래 가장 많은 금액이다.
농어촌상생기금을 활용해 149개 사업을 지원했고, 지자체와 연계한 폐광지역 청년창업기업 이전사업(강원랜드형, 태백형), 농어촌복지지원사업(마을자치연금) 등은 농촌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운영본부는 올해 정책 목표를 `농어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및 상생협력으로 농어촌상생기금 성과 제도화`로 정하고, 기금 활성화를 통한 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 토대를 마련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우선 농어촌과 관련이 높은 업종과 기타 업종, 사회공헌과 상생협력·ESG 등으로 업종 및 유형별 전략 수립을 통해 기금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식품관련 업종은 `상생 비즈니스 협력사업`, 기타 업종은 기업의 ESG 경영목표 달성 차원에서 참여를 제안할 계획이다. 유형별 전략으로는 사회공헌형과 상생협력·ESG형으로 구분해 업종별 전략과 연계해 사업을 전개한다.
농어촌상생기금 조성, 사업 분석 및 상생협력·ESG경영 우수사례 발굴과 협력사업 개발, 연구 등을 위한 농어촌상생포럼 개최, 상생협의체 운영도 정례화한다. 이 외에도 현장과 긴밀한 소통을 위해 우수사례 현장 방문을 통한 간담회, 찾아가는 사업설명회 등도 적극 시행할 계획이다.
농어촌과 기업 간 상생협력 활성화, 사회적 가치창출을 통한 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 도모에 필요한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농어촌 ESG 인증제, 농어촌 ESG 실천지수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상호 신뢰 구축 및 기업의 농어촌 ESG 실천 의지 표명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곽수근 농어촌상생기금 운영위원회 위원장은 “올해에는 농어촌과 기업 간 상생협력 및 농어촌 ESG의 기틀을 다지는 해로 목표를 정하고 성과 도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