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안전하고 편안하게…경기도, 특별교통대책 수립

정재훈 기자I 2019.07.24 16:31:14
(사진=행정안전부)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 내 여름휴가지에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이 증편된다.

경기도는 25일부터 8월 11일까지 18일 간을 ‘2019년도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여름철 피서객들의 교통안전 및 교통편의 증진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이 기간 동안 4개 반으로 구성된 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했으며 해변·계곡 등이 소재해 여름철 대중교통 수요가 증가하는 시·군의 실정에 맞게 시내버스를 증차·증회해 탄력적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고속도로·국도의 상습 지·정체 구간에 대해서는 도로전광판(VMS)를 통해 우회정보 및 나들목 진입조절 정보를 제공해 교통량 분산을 도모한다. 경부·영동·서해안·중부·서울양양 등 8개 고속도로 구간은 정체발생 시 주변 13개 구간 우회도로를 안내하고 국도 1·3·6·39호선 등 9개 도로에 대해서는 주변 14개 구간으로 우회를 유도할 예정이다.

또 장마와 태풍 등 자연재해에 대비, 시·군과 연계해 긴급복구 체계를 구축하고 불량노면 정비, 도로시설물 정비, 배수시설 점검으로 안전한 도로 환경을 만들 방침이다.

시·군 및 버스조합, 버스터미널과 협력해 운수종사자 과로방지 대책을 수립하고 운행시간 준수, 안전수칙 준수, 버스안전점검 조치 등 안전한 수송과 운송질서 확립한다.

도 관계자는 “도민들이 즐거운 피서를 안전하게 다녀올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할 것”이라며 “피서객들도 충분한 휴식과 안전벨트 착용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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