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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원내대표는 이날 대전 서구에서 열린 제5차 ‘문재인 STOP, 국민이 심판합니다’ 규탄대회를 통해 “문재인 선거법은 민주당과 그들의 2중대·3중대 정당이 안정적 과반을 확보하는 선거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저들이 제일 아파하는 말이 좌파독재다”며 “좌파정부로는 대한민국을 살릴 수 없다는 것을 국민이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그런 좌파정부가 이제 독재의 길로 간다”며 “신(新)독재라는 개념이 있다. 위기에 카리스마로 정권을 잡은 다음, 둘째로 적만 찾아다니다가, 셋째로 사법부·언론·검찰을 다 장악한 다음에 마지막으로 선거법을 고치는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아울러 “이 정부의 길은 신독재의 길로 좌파독재로는 대한민국 민생과 안보를 모두 못 챙긴다”며 “좌파독재로는 미래를 못 그린다”고 강조했다. 또 “침묵하는 자의 영혼은 침식당한다. 우리가 침묵하면 우리 영혼과 자유를 다 뺏긴다”며 “이제 외쳐야 한다. 독재타도와 헌법수호를 같이 외쳐달라”고 요청했다.
나 원내대표는 최근 한국당이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를 ‘달창’(달빛창년단)이라고 하거나 문 대통령을 한센병 환우에 빗대 막말 논란이 제기된 것에 대해서는 ‘도를 넘은 공격’이라고 일축했다.
나 원내대표는 “우리 한국당이 황교안 대표체제로 새롭게 하나하나, 차곡차곡 자리 잡고 국민 마음에 파고드니 극우·막말이라고 한다”며 “극우·막말 프레임으로 이렇게 한국당을 비판하는 이유는 딱 하나다. 우리가 말하는 게 아프고 맞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일자리 △세금 △에너지 △물 부족 △안보 등을 현 정권의 5대 대란으로 규정하면서 “문 대통령이 당선되고 ‘통계작성 이후 처음’, ‘IMF(국제통화기금) 이후 19년 만에 최악’, ‘금융위기 이후 10년 만에 최저로 나쁘다’ 이 세 가지 단어만 반복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