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양주시에 따르면 양주시는 은현면 도하리와 남면 상수리 일대에 조성 예정인 은남산업단지는 당초 부지 면적 68만 7206㎡에서 99만2000㎡로 규모를 확대하는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6월께 단지계획 변경 및 실시계획이 승인될 예정이며, 계획대로 사업이 추진될 경우 오는 10월부터 편입 토지 등에 대한 협의 보상이 이뤄진다.
신태수 지존 대표는 “이곳에서 풀리게 되는 토지보상금은 2000억 원 규모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은남산업단지는 지난 2008년 도시기본계획상 시가화예정용지로 지정됐고, 그 다음해 산업단지 공급물량을 확보하면서 사업 추진에 닻을 올렸다. 이후 지난 2015년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현대엔지니어링(주)을 사업자로 선정했다.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향후 양주시와 특수목적회사(SPC)를 설립한 뒤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통해 사업비를 조달할 예정이다. 은남산업단지에는 섬유, 의류, 금속가공 관련 업체들이 입주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