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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뒤 중계방송사와 인터뷰에서 이강인은 “승리하려고 준비했는데 패배해 아쉬운 마음이 크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월드컵 무대에서는 더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면서 “이미 경기는 지났다.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해 승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강인은 이날 멕시코의 집중 견제를 받았다.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그는 두 차례 슈팅을 시도했고, 72차례 볼 터치를 기록했다. 한국 공격의 흐름을 만들기 위해 중원과 측면을 오가며 종횡무진 활약했다. 멕시코 수비는 이강인이 공을 잡을 때마다 강하게 압박했다. 여러 차례 그라운드에 넘어지는 장면도 나왔다.
분전에도 아쉬움은 컸다. 이강인은 공격 전개 과정에서 가장 자주 공을 만진 선수 중 한 명이었지만, 결정적인 득점 장면까지 연결하지는 못했다. 체코와 1차전에서 도움을 기록하며 역전승 발판을 놓았던 흐름도 이날은 멕시코의 거친 압박 속에 막혔다.
이강인은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해 승리해야 한다”고 했다. 인터뷰는 짧았지만 메시지는 뚜렷했다. 멕시코전의 아쉬움은 남아공전 승리로만 지울 수 있다. 한국 축구의 북중미 월드컵 운명이 이강인의 왼발에 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