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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당시 오피스텔 분양 물량은 6605실로 전년(2만 7926실) 대비 4분의 1로 축소됐다. 그로 인해 내년 전국에 입주를 준비 중인 오피스텔은 총 1만 1762실로 2010년(7482실) 이후 16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전망된다. 역대 최대 공급을 기록했던 2019년 11만 549실의 10.6%에 불과한 수준이다.
장선영 부동산R114 책임연구원은 “분양에서 입주까지 2~3년의 시차를 고려하면 최근 이어져 온 분양물량 급감 현상이 오피스텔 공급 절벽 실현에 직접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최근 3년간(2023~2025년) 전국에서 분양된 오피스텔이 총 2만 8795실에 그친 점을 고려할 때 오피스텔 공급 위축 현상은 단기간 내 해소되기 어려울 전망”이라고 밝혔다.
특히 1인 가구가 전국 1000만명을 넘어가는 상황을 고려하면 전용면적 40㎡ 이하 소형 오피스텔의 인기는 점차 높아질 전망이다. 수요에 맞춰 최근 3년간 전국에 공급된 오피스텔 중 소형 평형은 41.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다만 경기도에선 전용면적 60㎡ 이상의 중대형 주거용 오피스텔의 인기가 높아졌다. 예컨대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 오피스텔은 52.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84㎡ 규모의 인근 아파트의 현재 매매 시세가 10억~12억원 내외임을 고려할 때 9억원 이하의 합리적인 분양가라는 점도 수요를 자극했다는 평가다.
장 연구원은 “작년부터 이어져 온 오피스텔에 대한 규제 완화 흐름과 올해 반대로 강화된 수도권 주요 지역 아파트 규제가 맞물리면서 오피스텔 시장의 긍정적인 분위기 전환이 기대되는 시점”이라며 “늘어난 수요와 급격히 감소하는 공급이 겹치면서 내년 오피스텔 시장은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다만 “오피스텔은 재건축이나 리모델링이 현실적으로 어려워 아파트 대비 가격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라며 “규제 지역 내에서 반사이익이 기대되는 신축 위주의 똘똘한 물건을 선별하는 안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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