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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회는 “최근 군항제 장터 음식의 비싼 가격과 수준이 떨어지는 음식 보도와 관련해 관리미흡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남은 기간 장터 음식점을 대상으로 음식 가격과 질, 위생 관리 등 전반에 대해 철저한 지도·감독을 하겠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관련 기준을 위반한 업체는 폐점 및 강제 퇴출 등 강력한 조치와 함께 앞으로 진해군항제 음식점 입점에서 영원히 배제하겠다”며 “착한 가격과 청결한 음식 제공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음식 가성비와 수준을 갖춘 업체가 입점할 수 있는 방안도 도출하겠다”고 덧붙였다.
창원 진해구에서 열리는 해마다 열린 진해군항제는 남부 지역의 대표적인 벚꽃 행사다.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취소됐다가 올해 4년만에 행사가 재개됐다.
그러나 3월 24일 행사 시작 후 현지 장터 등에서 수준 이하의 음식물을 고가에 팔고 있다는 제보가 이어지면서 언론 보도까지 나오는 등 논란이 됐다. 논란이 이어지면서 위원회가 방문객 기피 현상이 벌어질 것을 우려해 이날 대책을 공개하고 사과까지 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군항제는 4월 3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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