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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환자는 급증하고 있다. 이날 00시 기준 재원 위중증 환자는 287명으로 300명에 육박했다. 일주일 전보다 두 배 가까이 급증하는 ‘더블링’ 현상이 계속되고 있는 것. 오미크론 유행 이후 정부는 확진 규모를 줄이는 것보다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집중해오고 있지만, 위중증 환자가 늘어나 우려가 크다.
중증 환자 대부분이 60살 이상 고령층이지만, 당장 이달부터 이들 고위험 재택치료자에 대한 건강 모니터링이 중단됐다. 위급 상황이 발생하면 24시간 운영하는 의료상담센터나 119에 신고하면 된다는 게 정부 설명이다.
한편, 2일부터는 감염 우려자들의 진단 검사를 독려하기 위해 확진자와 접촉한 무증상자의 신속항원검사에 건강보험을 적용한다. 호흡기환자진료센터 등에서 의사의 기본 진찰 후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받으면 환자는 진찰료로 본인부담금 5000원(의원 기준)만 부담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