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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009240)은 올해 초 생활 밀착형 제품으로 탈부착이 가능한 ‘포시즌 패드’와 토퍼, 그리고 스프링 매트리스로 구성한 ‘포시즌 유로6 매트리스’를 출시했다. 위·아래 각각 알러지케어 원단과 인견 원단을 적용해 겨울엔 따뜻하게, 여름엔 시원하게 뒤집어서 사용하는 것이 가능해 사계절 내내 활용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 2만개 이상 팔리며 한샘 오프라인 매트리스 중 가장 많이 판매된 제품이다.
최상단의 포시즌 패드는 25~50℃의 온열 기능을 제공하며 패드 좌우의 온도를 따로 조절할 수 있다. 포시즌 패드 하단에는 10㎝ 두께의 토퍼 (매트리스 위에 추가로 올리는 침구류)를 적용, 고객 선호에 맞춰 △하드(Hard) △미디움(Midium) △소프트(Soft) 등 경도를 선택할 수도 있다. 아울러 최하단에는 서로 다른 경도의 스프링 3종 850여개를 배열해 7존 매트리스를 구성했다. 한샘 관계자는 “포시즌 매트리스와 같은 기능성 매트리스 매출이 전년 대비 올 상반기 60% 증가했다”며 “수면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제품 차별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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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에몬스가구는 자사 제품을 통해 바쁜 일상의 끝에 피로를 풀고 활기찬 내일을 준비하자는 의미에서 기존 ‘마음까지 편하다, 에몬스’라는 브랜드 메시지를 ‘생활을 바꾸는 만남, 에몬스’라는 새 메시지로 변경했다. 김경수 회장은 “변화된 생활 패턴을 접목한 제품을 출시, ‘마음까지 편안한’ 콘셉트에서 벗어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의 공간을 제안하는 에몬스로 거듭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에이스침대는 1999년 국내로 들여온 명품 리클라이너 ‘스트레스리스’가 올해까지 누적 판매량 20만개를 기록하면서 전체 리클라이너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노르웨이 ‘에코르네스사’가 생산하는 스트레스리스는 체중을 이용해 신체를 부드럽게 받쳐주는 ‘글라이딩 시스템’(Gliding System)을 적용했다. 아울러 머리와 허리 부분의 받침대가 독립적으로 움직여 몸 전체의 움직임과 하중에 따라 자동으로 조절되는 ‘플러스 시스템’(Plus System)도 탑재돼 가장 편안한 상태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설명이다.
그런 에이스침대도 ‘침대는 가구가 아닌 과학입니다’라는 오랜 슬로건 대신 ‘좋은 잠이 쌓인다, 좋은 나를 만든다’라는 새로운 메시지를 내세워 지난해부터 마케팅에 돌입했다. 좋은 제품이 수면·휴식의 질은 물론 삶의 질까지 좌우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에이스침대 관계자는 “주 52시간 근무제 확산 등 가치와 휴식을 중요시하는 고객들 중심으로 리클라이너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고 했다.
업계 관계자는 “20~30대 최대 이슈는 워라밸이다. 지난해 주 52시간 근무 도입 후 맞벌이 부부의 저녁 시간이 늘고 취미와 문화생활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며 “앞으로는 어디에서(where) 사는 것보다는 어떻게(how) 사는 게 중요해 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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