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국내 최초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의 계좌개설 고객이 8만명을 넘었다. 정기예금인 코드K는 판매 사흘만에 1회차분이 완판됐다.
케이뱅크는 5일 오후 3시를 기준으로 계좌개설 고객이 8만4239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자정을 기해 서비스를 오픈한 이후 사흘 만에 달성한 실적이다.
특히 제휴사 코드 입력만으로 최고 연 2.0%를 받을 수 있는 코드K 정기예금은 이날 오후 1회차 200억원을 달성했다. 당초 약 200억원으로 한도를 설정했던 이 상품은 오후 5시에 판매를 종료하고 오후 6시부터 2회차 판매에 돌입한다.
수시입출식 계좌인 듀얼K를 비롯해 예금과 적금 계좌까지 합하면 수신계좌수는 총 8만8513개다. 대출은 6633건이며 체크카드 발급은 7만6123건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코드K에 대한 호응이 뜨거워서 2회차 판매까지 계획했다”며 “한도는 1회차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