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한미약품(128940)이 글로벌 제약사에 수출한 신약의 임상시험의 중단 소식에 급락세다.
7일 오후 1시27분 현재 한미약품 주가는 전일대비 15.35% 내린 29만5000원을 기록 중이다. 회사가 얀센에 기술 수출한 신약 임상이 중단됐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급락 전환했다.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미국 임상정보시스템을 조사한 결과 얀센은 지난달 30일 JNJ-64565111 임상시험 환자 모집을 중단했다. JNJ-64565111은 작년 11월 한미약품이 9억1500만달러(초기 계약금 1억5000만달러) 규모로 기술수출한 당뇨·비만 바이오 신약 HM12525A다. 임상 중단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고 회사측 공식 입장은 없지만 최근 독일 제약업체 베링거잉겔하임과의 계약 해지에 이어 또 다시 기술 수출이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타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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